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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땅으로부터 벌써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푸른 기운들이 땅을 뜷고 솟아나고 있었다

아직도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개의치 않고 생명들이 돋아나고 있었다.

양파가, 파가, 시금치가 땅에서

햇살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제 새로운 날들을 준비해야 한다고

따뜻한 날들을 마음에 품어야 한다고

이제 곧 노지에서 사람들의 식탁에 푸른 것들을 올릴 수 있을 듯

냉이도., 쑥도, 달래도, 여타의 나물들도

곧 곳곳에서 소리를 내며 일어설 것이라고

마음에 소식을 전해 온다

오늘 햇살은 그렇게 생명을 일깨우며

눈 부신 역할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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