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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또 맑은 물이 있는 공간을 찾습니다

 

잔잔한 수면과 둑의 나뭇가지들이

귀여운 자세로 움을 움직이여 반깁니다

 

수면은 모래알 같은 파문이 입니다

둑의 나뭇가지는 미세하게 소리를 냅니다

 

이 고요와 청정의 지역에 이르면

갖은 마음들이 녹아흐르게 됩니다.

 

내 몸의 미세한 숨구명까지 열려

호수와 나뭇가지, 하늘을 담습니다.

 

귀한 공간들이 나에게로 와서

보석처럼 반짝이는 말을 쏟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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