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에 들어서면서
어느 날 남이섬에서 걸었던
그 나무 가지런한 길을 떠올렸다
인간의 손이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공간이다
그 자잘한 손길까지 따뜻해져 온다
갖은 힘을 다해 이 길에 들어섰다
많은 걸음으로 경사진 오르막을 올라야
이 길을 만날 수 있다
그 수고로움이 조금도 아프지 않은
공간에 서면서 인간의 손이 만든 질서가 주는
향기를 마음껏 흠향하고 있다
이 길에 들어서면서
어느 날 남이섬에서 걸었던
그 나무 가지런한 길을 떠올렸다
인간의 손이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공간이다
그 자잘한 손길까지 따뜻해져 온다
갖은 힘을 다해 이 길에 들어섰다
많은 걸음으로 경사진 오르막을 올라야
이 길을 만날 수 있다
그 수고로움이 조금도 아프지 않은
공간에 서면서 인간의 손이 만든 질서가 주는
향기를 마음껏 흠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