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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을 모으고

마음을 다해 하늘을 지켜 보았다

 

온 힘을 다해

단전으로부터 소리를 만났다

 

그를 만남은

나의 모든 것을 비울 수 있음이다.

그와 함께함은

나를 깨끗하게 할 수 있음이다

세상을 놓아 두었을 때 

더러는 답답함이 있었다

지식을 버렸을 때

더러는 손해인 듯한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덮을 수가 있었다

그것은 허상이기에

 

두 발을 허공에 디디고

마음을  다해 하늘을 지켜 보았다

 

한결 같은 걸음으로

가슴 앞에 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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