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바마를 소개합니다.
① “어느 마을에 ‘바마’라는 아이가 살았어요. 얼굴은 쵸코 케이크처럼 까맣고 머리카락은 라면처럼 꼬불꼬불한 귀여운 꼬마예요.”
② “어느 마을에 ‘바마’라는 아이가 살았어요. 쫑알쫑알 이야기도 재미나게 하고, 하하호호 웃음을 선물하는 꼬마 산타클로스예요.”
- 꼬마 오바마를 한번 소개해 봤어요. 여러분은 어떤 소개가 더 마음에 드시나요? 전 두번째 소개가 더 좋아요. 얼굴이 생크림처럼 새하얗다고 해도, 머리카락이 무지개꽃처럼 알록달록 하다고 해도 바마는 바마일 뿐이니까요.
‘어린이를 위한 오바마 이야기는 ’ “나는 나예요!” 라고 소리치고 싶어지는 책이다.
사람들은 편견을 가지고 오바마를 바라보았다.
편견이란, 말 그대로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치우친 생각으로 어떤 대상에 대한 편애, 싫어함, 두려움을 통해 나타나는 견해나 경향으로서 능력․나이․외모․신앙․계층․문화․가족 구성․성․인종 등에 걸쳐 다양하게 나타난다.
‘작고 가난한 나라의 까만 아이’일 뿐이라는 색 안경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버락 오바마’를 보지 못했다. 오바마는 색 안경의 색에 물들지 않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존중했다. 슬퍼하지 않고, 꿈을 가졌으며, 꿈에 날개를 달고 훨훨 나는 노력을 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의 안경에 묻은 색을 조금씩 지워 나갔다. 지금도 편견이라는 색을 지워가며 사람들의 눈을 맑게 하는 중이다.
내 아이의 눈을 맑게 하고 싶다면 혹은 내 아이가 세상 사람들의 눈을 맑게 해주는 인물이 되길 기대한다면 이 책 '어린이를 위한 오바마 이야기'를 선물하길 적극 권한다. '오바마'라서 해낼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나부터 내 아이를 존중하고 사랑해 준다면 내 아이는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게 될 것이고, 아이는 세상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하여, 결국엔 세상 사람들에게 존중받고 사랑받게 될 것이다! 사랑한다면 이 책과 함께 사랑을 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