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특정 장소로 힐링스토리가 많이 눈에 띈다.
서로의 마음을 치유하고픈 생각은 있지만
대면보다는 비대면이 더 편한 시대에서 책으로 위안을 얻는 듯하디.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실제로 존재할 것만 같은 연남동 한구석에 자리 잡은 24시간 무인 빨래방을 무대로 하여,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희로애락을 감동과 사랑으로 담아냈다.
진돗개와 사는 독거노인, 산후우울증에 육아 스트레스로 힘든 나날을 겪는 엄마, 관객 없는 버스킹 청년, 만년 드라마 작가 지망생, 데이트 폭력 피해자, 아들을 해외에 보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