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물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유난히 더운 여름 시원하게 읽기를 바라며 고른 책이다.
각각의 단편들로 모아져있지만 하나의 맥락이 전해지는 소설이야기
글쓴이의 당찬 문체가 맘에 든다.
그 중에 "첫여름" 중에서
우리가 살아온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면서 추억을 되짚어보고 실수를 하려하지 않으려한 행동이지만
또 그 속에 묻히고 싶은 생각도 드는 나에겐.
앞으로 살아가는 것에 생각하자는 문구가 와닿는다.
글자가 주는 이야기에 나의 이야기를 대입하니 서로다른 이야기라도 통한다.
다시한번 글귀를 읽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