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한국에서 젊은 작가들의 소설을 읽을라치면 SF만 가득 나와서 좀 슬펐는데, 하도 읽다보니 그 나름의 재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심사평까지 주의깊게 읽어 보았습니다. 심사위원들에 공감하는 부분도, 그러지 못한 부분도 있었는데 저도 김혜윤 님의 <블랙박스와의 인터뷰>가 제일 울림 있게읽혔어요. 구술사 서술기법이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점이 아쉬웠다는 심사평이 있던데 저는 그것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