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명의 남자 작가가 유독 소년들에게 요리를 해 보라고, 이런 정도의 요리라면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는 남자도 요리를 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노라고, 생존을 위해서라도 요리를 할 수 있게 되기를 충고하는 마음과 염려하는 마음을 담아 놓은 책이다. 2015년이면, 내가 학교 현장에 있을 때 나온 책인데, 그때 못 봤던 게, 그때 학생들과 같이 읽지 못했던 게 살짝 아쉬워지기는 한다.내가 청소년들이었을 시절에는,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 중 남학생과 여학생이 다르게 공부하는 게 있었다. 남학생은 기술과 농업, 공업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