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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울리는 찡한 연극 [행복]

[공연] 가슴을 울리는 찡한 연극 [행복]

2014.02.05 ~ 2015.04.30

!! 연극 !! 만12세 이상//20150430제작 !! 개봉// 출연 :

내용 평점 5점

배우 : 황순원, 최유리

선물 : 맨앞자리에 앉아서 배우들의 연기에 공감해 드리고 티켓을 선물로 받다.

 

많이 웃었고, 많이 흔들렸고, 많이 참았다가 쪼끔 울었다. 내용이 새롭지는 않았으나, 평범하고 무난했으나 눈앞에서 바로 보여주는 배우들의 연기는 진솔하고 열정적이었다. 박수를 보낸다.

 

이 소재는 끝없이 되풀이되리라. 아마도 역사 이래 되풀이되어 왔으리라. 아픈 사랑, 보살피는 사랑, 애절한 사랑, 먼저 잊고 먼저 떠나는 사랑, 그리고 홀로 남는 사랑. 소소한 상황은 다르더라도 시대나 지역에 관계없이, 우리네 삶과 죽음은 보편적이면서 공통된 것일 테니, 개인마다 어떻게 맞이하고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겠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고, 헤어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다투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될 수는 없는 일. 아무리 예방하고 준비하고 다짐해도 우리의 의지와 한계를 넘어서는 일은 일어날 것이고,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실수를 줄이고 없애는 일뿐이겠다. 그러지 않을 수 있었는데 그런 일이 생기도록 내버려두는 일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게 개인 차원이든 사회 차원이든.

 

미국의 911테러가 먼 이야기로만 여겨진 적도 있었는데, 우리의 '세월호' 사건은 앞으로 오래 우리의 삶 곳곳에서 우리를 지적하게 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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