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창작 그림책은,, 교훈을 남기든, 여운을 남기든, 웬만해선 행복하게 그려질텐데..
이 책은 뻔한 결말이 아니라서 더 놀랐던,,아이들보다 어른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집에 대한 소망이 큰 한국인들에게 내 집을 빼앗기는 건 목숨을 빼앗기는 것과도 같은 것.
누가봐도 이상한 일이고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인데, 심각성보다는 하나의 이슈거리로 만드는
소름끼칠 정도로 현실적인 이야기로 풀어서 아이들과 같이 읽어야지 했던 가벼운 마음이
어느새 주저함으로 바뀌었다.
물질 만능주의, 나만 아는 이기심, 남들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