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대해 아무 정보 없이 읽기 시작했던건데 예상했던 것과 다른 느낌이라 의외였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있는 것 같아 그래서 대체 사랑이 뭔데…하는 생각만 들었다. 와닿는 구절은 많았는데 남은 것은 없는 느낌… 그런데 전체적으로 종교 파트를 제외하고는 생각해 볼만한 부분도 많았고,, 시각을 달리하게 된 부분도 있었다,,, 사랑같은 책이구나 이거- 겉으로는 이렇게 가부장제적인 남성성으로 자신을 가장하고 있지만, 사실 많은 남자들이 속으로는 자신을 사랑이 상실된 사회의 희생자라고 생각한다. 그들도 어릴 때는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