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맨 6. 도그맨, 돌아온 영웅>
아이들이 너무나도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도그맨>의 여섯번째 시리즈가 출간됐다.
택배를 받고 뜯자마자 첫째는
"오예~~~"를 외치며 책을 받아간다.
둘째는 옆에서 그런 형을 보고 있다가
"이 책 재밌어?" 라고 묻는다.
첫째의 대답은?
당연히 Yes!!!
너무 재밌다고 너도 보라며 손수 1권을 찾아준다.
재밌는 책 한 권으로 깊어지는 우애를 보며 나도 모르게 흐믓한 미소를 짓게 된다.
<도그맨>하나에 우리 가족 모두 행복했다는 뭐 그런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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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맨과 리를피티, 애딩에칭디.
사이좋게 사는 세 친구에게 어느 날 대사건이
발생하고 만다.
착하고 착하고 착한 도그맨이
은행을 털었다나 뭐라나?!
뭐라고? 말도 안돼!!!!
그런데 경찰들은 증거가 너무 확실하다며
도그맨을 잡아간다.
판사는?
유죄라고 한다!
WHAT ?!!!!!!!
도그맨이 은행 도둑이라니!
그럴리가 없다.
개 교도소에 갇힌 도그맨을 구하기 위해
도그맨의 친구들이 뭉쳤다.
자,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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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이야기와 개성넘치는 캐릭터들.
책장을 넘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한번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면 마지막까지 멈출 수가 없다.
'만화'라는 장르 안에서 자유로운 상상이 펼쳐지고, 종이책 이라는 물성을 잘 활용해 재미를 담아내기도 했다.
중간 중간 종이를 팔락이며 그림 속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느끼게 하기도 하고, 캐릭터를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며 만화를 그리는 스킬을 전수하기도 한다.
어허..
이리 친절한 친구를 봤나!
<도그맨>시리즈 요 요물같으니라구!
나쁜 그렁기와 더 나쁜 바부와 제일 나쁜 피기로부터 도시를 구하기 위해 열심히 싸우는 도그맨과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정의가 실현되는 것을 보게 된다. 아이들은 이 모습을 보며 바르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게 될 것이다.
어른인 내 입장에선 정의가 이렇게 실현되지 않는 순간도 있다는걸 알면서도 나쁜 사람이 벌을 받는 모습에 통쾌함을 느꼈다.
개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라며 무시받고 왕따를 당하는 도그맨의 모습이 모두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다. 너의 모습 그대로 완벽하다고 말하는 친구가 있어 더없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도그맨.
재미와 함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중요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어 <도그맨>시리즈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도그맨 6. 도그맨, 돌아온 영웅>
앞으로 나올 시리즈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주형제 벌써부터 7권을 찾는데 다음 시리즈도 얼른 만나보고 싶다.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