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를 믿지 않는다고 못 읽을 책도 절대 아니고,그렇다고 제목 '예수가 선택한 십자가'가 주는무거움 같은 건 절대 이 책에 들어있지 않다.생활 속 에피소드에서 예수의 삶을 생각해 볼 수 있는다양한 경우의 얘기들을 소설처럼 에세이처럼 펼쳐놓은부담감 없는 잔잔한 감동의 책이다.원문으로 읽어보고 싶은 욕심마저 드는 책이었는데모든 얘기가 성경과 예수로 연결은 되지만,감옥에 간 남편을 기다린 부인이 아직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며노란 손수건을 나무가지 모두에 걸어 놓았다는그 유명한 얘기를 읽던 기분이 다시 들 만큼모든 얘기들이 종교적 색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