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무한이란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무한의 개념을 정확히 알지는 못 하는것 같더라구요 . 그래서 그림으로 보면서 이해하면 좋겠다 싶어서 구매하였어요. 제목만 봐도 재밌을것 같다며 아이가 몹시 기대하더라구요, 역시나 즐겁게 보면서 읽었어요. 뫼비우스의 띠로 표현한 부분 그 부분이 저는 특히나 좋았습니다. "미쳤군"이 부분은 읽을때 순간 조금 망설였어요. 6살 아이에게 그대로 읽을까? 다르게 읽을까?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아이에게 다르게 읽는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저는 그대로 읽어 주었고 사실 미치다 라는 말이 어쩌면 상태를 표현한 단어중 하나인데 그것을 어른인 제가 비속어로 인식하여 망설이고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도 그 단에에 대해 크게 인식하지 않았는데 도둑이 제발 저리듯 미리부터 혼자 걱정한 제가 부끄럽던 순간 이였습니다. 앏지 않은 책이 순식간에 끝나버렸어요. 즐겁게 즐겁게 읽었네요. 아이가 수학은 이렇게 재밌는것이라고 생각하고 무한한 수의 세계에 빠져 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