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게 된 계기
임상원 교수님과 인연으로
엄마들의 몸 공부 4월 주제 <호흡> 단톡방에 들어갔다.
4월 25일 독서토론회를 신청,
선정도서인 《호흡의 기술》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만나고,
몇 년 전 한 모임에서 호흡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났다.
그분은 열정적으로 호흡만으로 병이 나았고,
삶이 바뀐 이야기를 하셨다.
고개를 끄덕이며 들었지만, 그때뿐이었다.
배우고 익힐 것도 많은데, 호흡까지 공부를 해야 하나 싶었다.
수년 후 나는 암 경험자가 되었고, 건강이 최대 관심 주제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p.285
호흡은 잃어버린 건강의 한 기둥이다.
p.294
건강과 행복과 장수의 근원은 곧 숨쉬기다.
책이 조금 어렵고, 잘 읽히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완독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호흡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스트레칭하듯 호흡도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도!
호흡 방법에 따라 우리 폐의 크기와 기능이 진정으로 달라진다.
그렇다. 호흡을 통해 우리는 신경계를 해킹해서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정말 그렇다.
숨 쉬는 방법을 바꾸면 더 건강하게 더 오래 살 수 있다.
<호흡의 기술> p.19
임상원 교수님이 강조하는 것도,
호흡을 통한 자율신경계 해킹!
이 책에서 이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서 신기했다.
교수님이 개발한 웰빙 밴드로 하는 운동이
미주신경 활성화 운동법,
자율신경계 유연성 회복을 위한 운동법이라는 것이 이해가 됐다.
호흡은 자율신경계를 해킹한다.
건강을 위해서 '숨 쉬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
호흡을 잘하는 방법이 이 책에 잘 소개되어 있다.
책 속 밑줄
p.74 콧구멍의 기능
오른쪽 콧구멍은 가속페달이다.
혈액순환 속도 빨라지고, 교감신경계 흥분
왼쪽 콧구멍은 브레이크 시스템이다.
부교감신경계, 곧 혈압을 낮추고, 몸을 식히며, 휴식과 이완
p304
콧구멍 교대 호흡법
p. 85
코호흡의 이점
코곁굴이 산화질소를 크게 증가시킨다.
산화질소는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하고,
세포에 산소를 전달하는데 필수적인 구실을 하는 분자다.
면역기능과 체중, 혈액순환, 기분, 성 기능 등
모두 체내 산화질소의 양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코호흡 만으로도 산화질소를 6배나 증가시킬 수 있다.
입 호흡은 치주 질환, 입 냄새의 원인, 충치 원인 1위,
코골이, 수면 무호흡의 큰 원인
입테이핑 권장
ADHD, 코골이, 호흡 문제에 도움, 삼킴 장애, 호흡 장애에 효과, 숙면
입을 닫아라! 이것을 따른다면 그 중요성을 바로 깨닫게 될 것이다.
비염이 심한 아이들은 본인도 모르게 입 호흡을 한다.
특히 잘 때는 입을 벌리고 잔다.
악순환의 반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3M 듀라포 면 실크 반창고를 주문했다.
입테이핑으로 코호흡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날숨
p.93
폐를 키우고 신축성을 유지하는 연습만 규칙적으로 하면
폐활량을 증가시키거나 유지할 수 있다.
적당히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만으로도 폐 크기를 최대 15퍼센트까지 늘릴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p.305
호흡조정
1. 척추를 곧게 세우고 턱이 신체와 곧바르게 앉는다.
2. 코로 부드럽게 숨을 들이쉰다.
들숨 끝에 나직이 소리 내어 하나부터 열까지 세기를 반복한다.
3. 날숨 끝에 이르러도 계속 수를 센다.
소리가 나오지 않아도 입술을 움직이면서 계속 수를 센다.
4. 다시 크게 들이쉬고 부드럽게 내쉬며 반복한다.
5. 10~30회 이상 계속한다.
호흡조정 효과
이때 느끼는 압박감은 신체 운동 도중 폐에 가해지는 압박감과 동일하다.
넓은 범위의 횡격막 운동에 익숙해져서 무의식적으로도
깊고 편안한 호흡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 몸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본질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p.289
칼 스토는 우리가 신선한 공기를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우리 몸의 모든 공기를 배출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며 반세기를 보냈다.
그는 오래 숨을 내쉬는 훈련을 시켰다.
폐기종, 천식환자 치유, 오페라 가수, 합창단 훈련, 올림픽 단거리 선수 금메달
p.290
건강한 호흡의 첫 단계 중 하나는 이러한 호흡을 연장하고,
횡격막을 조금 더 위아래로 움직이며, 새로 들숨을 쉬기 전에
묵은 공기를 최대한 배출하는 것이란다.
폐 질환이 있는 아빠는 숨이 차서 과호흡을 하신다.
숨이 찰 때는 운동도 잘 안 하신다.
적당히 걷고 움직이는 것이 폐활량을 늘리는데도
도움이 됨을 알려드려야겠다.
나 역시 <호흡조정>과 횡격막 호흡을 통해
날숨 배출 훈련을 매일 해야겠다.
p.133
최적 호흡의 핵심, 그리고 그에 따른 건강과 지구력과 장수 그 모든 것의 비결은,
더 적은 횟수로 더 적은 양을 들이쉬고 내쉬기를 연습하는 것이다.
p.156
느리게, 더 적게 호흡하라.
최적의 호흡수는 분당 약 5.5회다.
5.5숨을 들이쉬고 5.5초 동안 숨을 내쉬는 것, 이것이 완벽한 호흡이다.
천식환자와 폐기종 환자, 올림픽 선수, 그리고 거의 모든 사람이 어디서든 하루 몇 분이라도 그런 식으로 호흡함으로써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저 꾸준히 더 적게 숨을 쉬기만 하면.
호흡을 연습할 수 있는 앱을 소개해 줘서 다운로드했다.
beathing exercise(1분 호흡운동)
화면을 보면서 숨을 들이시고, 내뱉을 수 있어서 좋다.
p.207
숨쉬기는 자율신경계라고 불리는 방대한 네트워크의 전원 스위치다.
p.215
미주신경을 자극하는 또 다른 비침습적 방법을
포지스가 발견했는데, 그것이 바로 호흡이다.
호흡은 자율기능이지만, 우리가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p.291
의식적으로 격한 호흡을 하면 아무 생각 없는 승객이 아니라,
자율신경계와 인체의 조종사가 될 수 있다.
낯설었던 자율신경계, 미주신경 등의 단어가 친숙해졌다.
호흡으로 자율신경계 해킹을 해보자.
결론
어떻게 호흡하느냐가 정말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책에서 말하는 다양한 호흡법을 다 따라 할 수는 없지만,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는 호흡의 기술이니
바로 할 수 있는 호흡법들은 실천해봐야겠다.
앱을 이용해 코로 느리게 더 적게 숨쉬기, 최대한 내쉬기를 실천해보겠다.
일상속 달라진 호흡이 나와 가족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