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체조대회라~ 어떤 체조대회일까 궁금했어요
아마 멋지게 체조를 할 수 없을테지 그럼 우스꽝스러울까
읽고 나면 마음한켠이 따뜻하고 난 지금 더 멋지게 살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중에 나도 할머니체조대회에 나가면 어떤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그리워하게 될까 궁금해지기 했어요
젊고 날씬한 사람들에 가려진 늙고 뚱뚱해진 할머니들도
나도 한때는 멋지고 젊었는데 하며 젊은 날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표현한거 같아요
세계 할머니 체조대회가 열려요
저기 보이는 사람들이 출전선수 할머니들인가요
마음은 아직도 20대 같은 전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마음은 더 잘하고 멋지게 할 수 있는데 몸이 안 따라가는 슬픈 현실
1번 선수, 리본 종목 이탈리아의 마르가리따
할머니는 리본을 공중에 던지고 그 리본이 파스타 면이 되어 떨어져요
할머니의 젊은 날, 돌아가고 싶은 날은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던 그 시절이었나봐요
세계각국의 할머니가 체조를 하며 각자의 젊은 날을 떠올리며 그 젊은 시절의 나와 만나 즐거워하네요
제 꿈은 철없는 할머니인대 그래서 할머니가 들어간 책에 더 애착이 가더라구요
우리 엄마는 체조대회에 나가면 어떤 젊은 시절을 그리워하고 돌아가고 싶어할지 궁금해집니다. 전 나중에 그림책을 아이와 같이 읽는 시절을 그리워하는 할머니이고 싶어집니다.
- 좋그연 카페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