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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차에 아이가 둘 있는 엄마이며 맞벌이지만

아직까지 육아로 힘들다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올해 8월부터 나의 삶이 힘들어지고

내가 제대로 된 육아를 시작하고 있다.

주말에 남편에게 아이 둘을 맡기고 출근을 하고 야근을 하고

둘째는 아파서 수술을 앞두고 순간 멍해지는

삶이 나를 배신하는거 같은 기분이었다.

아이의 아픔까지 오롯히 내 탓으로 하는 엄마지만

그래도 아이를 간호하고 이겨내야 하는 그 무게가 힘들었다.

지금도 아이가 한달 정도 어린이집에 갈 수 없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내일 출근을 해야하는 현실

아이와 병원에 같이 있는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나 생각하면

힘들고 힘들게 지나갔지만

하지만 아이와 둘이 있는 시간도 즐겼다

짬짬이 포포포 매거진을 읽으면서 위로 받고 용기를 얻고 내 삶을 이겨낼 방법을 고민해 보았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엄마들은 고민하고 이겨내고 발전하고 있고

나도 그런 엄마이며 아내이며 세상 구성원이고 싶다

이수지 작가님 인터뷰에 혹해 신청한 서평단이었지만

나에겐 더 큰 걸 안겨준 책이었다.

내가 앞으로 고민해야할 부분, 살아갈 역할에 대해 물음표이긴 하지만

나만 힘든게 아니라 고민하는게 아니라 누구나가 고민하고 겪어나가는 일이기에

동지가 생긴거 같은 느낌이다.

-YES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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