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도서]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제임스 팰런 저/김미선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뇌과학은 관심영역이 아니었기에 이런 류의 책을 읽을 까닭은 없었는데, 알쓸인잡에서 소개할 때 읽어볼까하는 마음이 들어 관련 서적을 함께 주문했고 그 중에 제일 먼저 이 책을 읽었다.
저자는 MRI등의 기기를 통해 사람의 뇌를 분석한다. 극단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사이코패스를 연구하던 중 자신의 뇌사진이 사이코패스를 보여주는 거란 걸 깨닫고 거기에 집중해서 자신을 고백하는 과정을 거치며 유명해졌다. 그게 벌써 10여년이 지났는데, 난 몰랐네 ㅋ
자기가 연구하는 대상의 사이코패스가 자기라는 것을 안 저자는 왜 자기는 그런 극단적인 범죄자가 아닌가를 설명하려고 한다. 학계와 언론은 저자를 인터뷰하고 분석한다. 사이코패스는 공감력이 없다는 결론을 스스로 인정하는 탓에 그의 주변에선 그를 떠나려는 사람도 있고, 역으로 그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진 이들도 있다. 그를 위험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가까왔던 이들이다. 그의 행동과 태도를 잘 아는 사람들이 그의 공격성을 알게 된 탓에 두려움을 가진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의 100명중 2명꼴로 사이코패스라고 한다. 그런 사람의 존재는 부인할 수 없고, 사이코패스가 항상 극단적 범죄자라고 등식화할 수는 없지만 저자처럼 스스로 알고 사회에 기여하려는 이들도 있다는 현실은 부인할 수 없겠다(물론, 그가 고백한 사소한 사건들에서도 사실 반사회적인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