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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가지 세계사 질문사전 1

[도서] 101가지 세계사 질문사전 1

김영옥,권사라,김경수,김혜신,류지은,박래훈,반다솔,백종일,봉창훈,장용준,허미혜 저/서은경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선생님을 공부하게 만드는 학생들의 상상 초월 질문 퍼레이드!

학창 시절 세계사를 배우던 때를 떠올려보았다. 세계사 시간 선생님께서 일방적으로 설명을 해주시고 칠판에 기록하시는 내용을 필기하면서 보낸 시간들. 그러고 나서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치르면서 벼락치기 아닌 벼락치기로 이론적인 내용들을 잊어버리고 말았던 게 문득 떠올랐다. 궁금한것이 있어도 시험 진도를 위해서 넘어가버리던 그때. 나의 학창시절이야기만은 아닐것이다.

배움에 있어서 궁금한 것은 질문을 하고 답을 들으며 익히고 나서야 비로소 내것이 되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이 쉽지 않다는 현실. 그런 현실 앞에 여러명의 역사 선생님이 모여서 만드신 역사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세계사 질문사전 1. 문명의 발생부터 근세 사회까지 를 만났다. 세계사를 좋아하는 아이를 키우다보면 좋아하지 않아도 하게 되는것 같다. 세계사, 한국사를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백과사전을 찾듯 찾아보면 너무나도 좋을 책이라 마음에 쏙 들었다.

세계사를 배울 때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4대문명 발상지. 우리나라에는 왜 문명발상지가 생길 수 없었을까?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경우 사막과 산맥으로 둘러 싸여 있으면서 큰 강 두개가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지나가고 있다. 농사를 짓던 시기인만큼 너무나도 좋은 입지조건에 힘입어 문명이 발생할 수 있었던 그곳, '쐐기 문자'를 사용하며 모든 동식물에 영혼이 있다고 믿었던 메소포타미아 사람들.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에게 신성한 별은 모두 일곱개로 해, 달,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이었는데, 이 별들을 따 일곱 날을 한 단위로 묶어 일주일의 개념을 만들었다고 하니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이 생각해낸 개념에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장기 알에 새겨진 '초(楚)'자와 '한(漢)' 자가 새겨져 있는 이유가 중국의 초나라와 한나라에서 따온 사실은 학교 수업시간에서는 배우지 못한 내용이다. 항우와 유방의 초한 전쟁의 치열했던 세력 싸움을 장기 알로 옮겨둔것이다.

중화주의 같은 차별 질서가 세계 도처에 있었다고요?
중화주의는 중국이 문화의중심이라 생각하고 우월성을 자랑하는 관점이자 사상을 이야기 한답니다. 우리나라에도 중화주의를 가진 시기가 있었던 만큼 세계에서도 그런 차별이 존재했다고 하니 놀라웠다.아시아에서는 중국이 그러했다면, 유럽에서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문화적 토대를 생각했다고 한다. 자신의 나라가 우월하고 다른 나라는 저급하고 미개하다고 여기는 인식, 자부심이 지나치다보니 유지해서는 안될 관점이라 생각된다.

갈릴레이는 왜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말했을까?
지동설을 주장하여 종교재판에까지 가게 되었던 갈릴레이. 그는망원경으로 목성을 도는 위성을 관찰해 모든 천체가 지구 주위를 돈다는 천동설을 반박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내었다. 새로운 우주관이 종교적 권위를 잃는다고 생각한 교회의 탄압이 없었다면 지구중심의 우주관에서 더 빨리 벗어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부터 최신 역사 학설까지, 역사적 사건의 원인부터 현대에 미치는 영향까지, 모든 질문에 답하고 있는 《역사선생님도 궁금한 101세계사 질문사전 1.문명의 발생부터 근세사회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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