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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다 잘 거야!

[도서] 더 놀다 잘 거야!

나일성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동원 책꾸러기로 4월에 받았던 책은"더 놀다 잘거야"랍니다. 매달 말에 받을수 있다보니 받아서 읽고나서도 한참 지나서야 포스팅하는 이 게으름을 어쩌면 좋을까요? 이 책을 보는 동안 아이들의 상상력에 웃음이 절로 나더라구요. 그러면서 곤히 잠이 들지 않는 우리 사랑이가 떠오르는 거 있죠? 아직 24개월이 되지 않은 사랑이는 잠이 들어도 여러차례 깨다보니 같이 덩달아 깨게 되어 무척 피곤하답니다. 우리 사랑이도 여기 나오는 바우와 같은 이유로 잠이 들지 않았을까요?

 
 
 
 늦은 저녁 밤하늘에 달님과 별님이 반짝이는 지금 바우는 잠자리에 들 시간이지만 잠잘 준비도 하지 않고 있네요. 그러고는 "난 아직 자고 싶지 않아. 다 놀고 싶어!" 라고 소리쳐요. 바우와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잠자기를 재촉하는 엄마의 모습에서 꼭 저를 보는 것만 같았어요. 사랑이가 하품을 하고 눈을 비비기 시작하면 읽어주던 책을 마저 읽고 나서 잠을 자기 위해 방으로 들어가서 이불을 덮고 눕거든요. 토닥거리면 노래도 불러주고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다보면 잠이 들기는 하지만 그렇게 눕는거 자체를 거부하기도 한답니다. 더 놀고 싶어서 그러는 거겠지요.
 
 
 "아니, 아직이요...."
 
바우 좀 보세요. 더 놀다가 자고 싶어하던 바우가 좋은 생각이 나서 신나하는거 보이시죠? 양치질한다면서거품놀이를 하고 있네요. 우리 사랑이도 좋아하는 물놀이인데 바우도 무척 신이 나서 욕조에 배도 띄우고 오리도 갖고 놀고 있네요. 이걸 보다가 우리 사랑이 바지 벗고 들어갈꺼라고 하는 통에 얼마나 혼이 났는지 몰라요.
 
 씻고 난 바우가 바로 잠이 들까요?
바우는 자기가 입고 싶은 옷들을 옷장속에서 뒤적거리면서 찾기 시작합니다. 우리 사랑이도 요즘 자기가 신을 양말도 여러개 중에서 고르고 내복이며 옷도 고르거든요. 그게 재밌는지 책도 두권씩 손에 쥐고 엄마에게 들이밀지요. 엄마가 어떤거 읽어줄까 하고 물으면 그제서야 한권을 저에게 주거든요. 그러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웃음도 나더라구요.
 
 엄마는 바우에게 옷을 다 입었으면 자야고 한다고 이야기해요. 하지만 바우는  낮에 보던 그림책을 정리해야한다고 말하면서 잠자리에 들 시간을 또 늦추네요. 방정리도 다 했으니 이제 정말 자야 할 텐데 바우는 잠자리에 들까요?
 
 
 "아니, 아니. 아직이요."
바우는 별님과 달님에게 인사하는 걸로 마무리가 되지 않네요. 밤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달과 별을 다 세어볼 기세로 수를 세기 시작하네요. 그런 바우를 엄마는 안아주면서 얘기한답니다.
 
"바우야, 일찍 자야 내일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지. 내일 더 재밌게 놀면 되잖니?"
그제서야 바우는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한답니다.
 
 
 잠들어 있는 동안 장난감이랑 책이랑 간식이 없어질까봐 걱정되고, 괴물이랑 외계인이 잠들어 있는 이불 속으로 들어오면 어떻게 하냐고. 거기다 영영 아침이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냐는 바우의 이야기를 엄마가 듣게 된답니다. 그러고는 바우가 안심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내일 아침 눈을 뜨면, 장난가뫄 책과 간식은 제자리에 그대로 있으거야. 괴물과 외계인은 너무 커서 바우 침대에 못 들어온대. 그리고 부지런한 아침은 하루도 뺴놓지 않고 우리를 찾아온단다. 걱정할 것없어."
 
엄마의 말을 듣고 잠이 드는 바우의 모습 너무 귀여웠어요. 사실은 엄청 졸렸지만 자신에게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 버티고 버티었던 거였네요. 우리 바우의 꿈 속에는 누가 놀러올까요? 우리 사랑이의 꿈속도 궁금해지는 도치엄마예요. 우리 사랑이도 좀더 자라면 저렇게 더 놀다 자려고 떼를 쓰겠죠? 그때 저도 바우의 엄마처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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