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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엔 든든한 아빠가 있어

[도서] 내 뒤엔 든든한 아빠가 있어

권도림 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정글짐 명화그림책으로는 제가 만나본 첫번째 책이지만, 이책은 정글짐 명화 그림책 두번째 시리즈랍니다. 이 책과 함께 한장의 CD도 왔었는데요. 그 CD에는 '기분이 좋아지는 유아 클래식'이라고 하네요. 클래식 하니 우리 사랑이를 가졌을때 나름 태교를 해보겠다면서 들었던 생각이 나네요. 배에서 내가 듣는 음악을 듣고 내가 느끼던 감정들을 함께 느끼던 우리 사랑이가 어느새 자라 22개월에 접어들었으니 왠지 엄청 시간이 흐른거 같으거 있죠?

 
 책의 표지를 보니 아이들과 아빠의 친밀도가 굉장해보인답니다. 아빠의 등에 업혀있는걸 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 사랑이만 해도 제등보다 넓은 신랑의 등에 업히는 것보다는 항상 업히는 제등으로 어부바라면서 오거든요. 아직은 제 등이 더 좋은가봐요^^
 
 
 책을 펼쳤더니 이렇게 아빠의 사랑스런 육아일기들이 짤막하게 실려있더라구요. 저도 육아일기 써야지 생각만 하다가 우리 사랑이 일상을 조금씩 적어두거나 어디 여행다녀오면 입장권을 붙여서 모아두는게 다인데 짤막한 글들이 너무 따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다섯살인 신비의 성별에 관한 이야기가 재밌었어요. 신비는 남자와 여자의 구분을 옷이 아닌 머리카락의 길이로 하나봐요. 그래서 자신은 어릴때 머리가 짧아서 남자였다가 지금은 여자가 되었다는 이야기. 아이들은 왜 이리 기발할까요? 우리도 그런 시절이 있었겠죠?^^
 
존뉴턴 호잇 <낚시하는 시간>
 
밥 먹는 것보다 더 배부른
꿀같은 자모다 더 달콤한
회사 일보다 더 중요한,
 
너와 함께 보내는 시간.
 
 요즘은 아빠들의 육아 참여가 많아지는 거 같아요. 예전에는 엄마만이 아이 육아에 매달렸다면 요즘은 아빠들의 육아 참여 정도에 따라 아이들의 인성이 달라진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저도 아이 아빠에게 사랑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길 권해봐요. 사랑이 아빠는 함께 이곳저곳 다니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위의 명화처럼 물고기를 기다리는 그 시간은 아이들에게 어떤 시간으로 다가갈까요?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는 기다림의 시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겠죠? 우리 사랑이에게도 조금더 자라 아빠오 함께할 수 있는 취미활동 시간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모데스토 브로코스 < 함의 구원>
 
너는 아빠가 살아가는 이유야.
네가 있어 아빠는 늘 웃을 수 있단다.
 
 엄마와 아기의 모습을 옆에서 바라보면서 지긋이 웃는 아빠의 모습. 너무 따스한 명화들이 많아서 더욱 좋은 책이예요. 아기가 움직이는 움직임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바라보고 있는 아빠의 모습이예요. 아기가 저렇게 엄마와 평화로울수 있는건 곁에 아빠가 있어서 이겠죠?
 
토머스 홀 <사랑의 어려움>
 
너와 엄마, 아빠가
함께하는 그곳이 바로 낙원이지
아빠는 그 작은 낙원을
웃음꽃으로 가득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거야.
 
아가야, 사랑한다.
언제나 지금처럼 영원히.
 
​"내 뒤엔 든든한 아빠가 있어"의 표지이기도 한 이 명화의 제목이 "사랑의 어려움"이라네요. 그림을 보니 아빠는 안 아이는 엄마 대신 업고 있구요. 그리고 그 뒤에 귀여운 공주님이 자신을 봐달라는 듯이 옷을 당기고 있어요.그리고 우리의 유모차와 비슷한 곳에 앉아있는 아이도 바라보고 있어요. 아이가 무엇을 하는지 주시하는 듯이 보이죠? 세명의 아이에게 똑같은 사랑을 주기에는 무리가 잇겠죠? 하지만 아빠는 아이와 엄마가 자신이 함께 하는 곳이 낙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꺼라고 이야기 하네요. 우리 아빠들의 마음이 이런것이겠죠?
아이의 뒤에 아빠가 있기에 우리 아이는 더욱더 마음껏 자라날 수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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