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프레임워크를 설명한 책들을 보면 너무 두껍거나, 기존 ‘~ 인 액션’ 시리즈들은 개정판을 낼 때마다 많은 부분이 변경되어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본인은 1판부터 5판 개정판까지 모두 확인하면서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공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너무 질리지 않는 두께와 꼭 필요한 설명 실습을 곁들여 스프링에 친숙해지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스프링 - 스프링 MVC - 구조 - 실행과정 - 계층적 공통 모듈 - 컨트롤러 - 파라미터 유형, 폼 태그, 그 이후에는 각 개념 설명과 실습들 - 스프링 시큐리티, 파일 업로드 처리, 예외 처리, 로그 기록, 다국어 처리, 유효성 검사, RESTful 웹서비스, 스프링 웹플로우, 타일즈, 데이터베이스 연동. 각 단원마다 실습을 차근차근 따라하다 보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더 깊이 스프링을 이해하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서 쇼핑몰을 만들다 보면, 적지않게 책에 기록되지 않은 아이디어들도 떠오른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책을 통해 구현할 수 없지만, 고민하고, 코딩하다 보면 부쩍 실력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장점은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이고, 저자의 경력을 따라 학생들을 지도하고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이해하는 데 어떻게 설명을 해야 이해하기 쉬운지 잘 알고 책을 집필한 것 같다.
* 길벗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