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유럽에 대한 선입견은 그리 동경의 대상은 아니었다.굳게 닫혔던 이념의 철옹성의 빗장이 열리면서 동유럽 국가의 속살이 노출되는데 좋지 않았던 선입견 및 오해는 봄날 햇살에 녹는 얼음장과 같이 풀려 나갔다.그것은 독서를 통해 동유럽의 역사,문화,음악,예술을 간접체험하면서 심정적으로 멀게만 느껴졌던 그곳이 이제는 동경과 설레임의 대상으로 바뀌었다.꽁꽁 숨겨 놓았던 보물들이 한꺼번에 공개되는 듯한 감각이었다.
유구한 역사와 문화,문학,예술,음악,철학,신화가 살아 있는 동유럽은 북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