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림원북스의 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 1,2 세트 입니다.
앞서 출간되었던 한 번에 끝내는 중학 세계사를 너무 인상적으로 읽었던지라
한국사 역시 기대가 컸고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한국사를 초등학교에서 전체적으로 훑고 중학교에 진학을 한다 하더라도
말 그대로 가볍게 훑고 가기에 깊이 있는 이해나 역사의 재미를 느끼기엔 한계가 있더라구요.
한국사 역시 우리의 지나온 발자취이기에..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부분이지만
교과 학습으로만 여기고 외워야 한다고만 생각한다면 한 없이 힘들어지기 마련인 과목인 것 같아요.
이 책은 이미 통 세계사와 통 한국사의 출간으로 아이들에게 친근한 김상훈님의 저서로
최근 출간하신 한 번에 끝내는 중학 세계사와 같은 맥락을 가진 책이었어요.
먼저 세계사를 읽었던 분들이라면 아마 아무 망설임 없이 바로 손에 들 만큼 술술 읽히고
다양한 정보들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매력이 있답니다.^^
이 책은 2020년에 새롭게 펴낸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교과 과정에 맞추어 구성되어 있기에
교과 학습과 함께 보충으로 읽기에 딱이었답니다.
초등 한국사로 한국사의 기초를 배운 초등 고학년 아이들 부터
깊이 있는 우리 역사를 탐구해야 하는 중학생 아이들,
그리고 수능 연계 학습을 위해 역사 학습을 탄탄히 다지려는 고등학생,
교양으로 역사를 이해하고 싶은 성인들까지.... 누가 읽어도 흥미로운 구성이었어요.
1권은 조선 시대부터 현대까지, 2권은 선사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를 다루고 있습니다.
교과서로 보는 한국사는 제한된 교과 시간이 있기에 중요한 것만 간추린 부분이 많지요.
그렇다 보니 역사적 흐름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어렵지만 외워야 하는구나. 가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지난간 역사적 사건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친절하게 조곤조곤 들려주고 있기에
공부 한다는 느낌 보다는 지나간 선배에게 교과서 내용을 상세하고 재미있게 전해 듣는 느낌이 강했답니다.
원래 딱딱한 수업 보다도 선생님께서 새로 구성하여 들려주는 이야기가 더 재미있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잖아요^^
같은 원리로 이 책 역시 이야기 책을 보듯 편하게 읽다 보면 어느순간 한국사의 배경지식이 쌓이는 것 같아요.
너무 쉽거나 어렵지 않은 서술은 중학 한국사를 보는 아이들의 연령에 맞춰
흥미를 잃지 않도록 전개되고 유치한 느낌이나 어려운 느낌이 아닌
부담없이 편하게 술술 읽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반면, 단순한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중학 한국사에서 알아야 할 핵심적인 부분들은
보충 설명과 풍부한 지도, 사진 자료를 곁들이고 있기에 해당 자료를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되는 점도 좋았어요.
그간 단락단락 알고 있던 이야기들의 전체 맥락을 잡을 수 있었고 내지 또한 밝고
선명한 사진 자료들로 인해 볼거리가 풍부했답니다^^
각 주제마다 꼭 알아야 할 부분들을 학습목표로 제시하고 질문 형식으로 알아야 할 부분을
제시하기에 학습 점검을 하기에 좋았답니다.
중간중간 수록된 단원 정리 노트는 아이들이 직접 노트에 필기를 한 것 같은 글자체로
간략하고 핵심적이면서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학습 내용을 정리하거나
시험 기간에 살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학 한국사를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정성껏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답니다^^
중학교 역사 교과 과정을 완벽하게 담아 낸 단 하나의 교과서 해설서
최신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구성으로 시험 준비에도 도움이 되는 중학 한국사 연계도서.
성림원북스의 한 번에 끝내는 중학 한국사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