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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니까 느끼는 감정

[도서] 엄마니까 느끼는 감정

정우열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아이를 키우면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더니, 859일 된 아들 키우면서 하루에도 여러번 희노애락을 경험하며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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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엔 내일은 더 많이 안아주고 즐겁게 놀아야지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짜증부리고 떼 쓰는 아이를 마주하게 되면 내맘같지 않게 행동하는 아이에게 버럭 하게 되더라구요. 그 상황이 지나 잔잔해지면 왜 그랬을까 반성하게 되고, 나만 그런가 싶어 자책하게 되고.. 엄마니깐 당연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고, 나만 그런게 아니다라는 심리적인 위안을 받기 위해 책을 골랐는데 내 맘을 들여보는듯 문장 하나하나가 와 닿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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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아내, 엄마, 며느리, 딸, 여기에 아이를 잘 가르치고 관리하는 것까지 포함된 엄마라는 역할에 집중한 나머지 원래의 나를 억누르며 사는 삶은 분노, 죄책감, 외로움, 불안 같은 감정에 쉽게 노출될수 있으며 엄마에게 부여된 너무 많은 역할을 해 내야 하는 삶은 지치고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고 하며 엄마가 왜 감정적인 심리를 갖게 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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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으로 힘든건 엄마의 선택 아니고 잘못도 아니기때문에 심리적인 어려움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아닌 나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이 책에선 이야기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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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사람으로 태어나서 “엄마”라는 사람으로 되어가는 과정이니 나와 엄마의 간극을 줄여나가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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