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에게 말을 잘한다는 느낌을 간단히 생각해보면,
방송인 혹은 사기꾼에 가까운 이미지를 왕왕 떠올린다.
그럼에도 회사나 직장이나 이성을 만날 때 나도 말을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짧은 인생에서도 수 백 번은 스쳐 지나간다.
....
나도 가끔..은 말을 잘하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을 샀다... 10년 대여로 저렴하게..
그런데 10장을 읽기도 전에 그 돈조차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말을 잘하는데,... 전~~혀 도움이 안된다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정도 팁을 얻기 위해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싶으면 선택할 수 있는 책이다.
흠 ..
예를 들어 글을 잘 쓰려면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대충 한국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은 이 정도는 다 알고 있다.
이 책이 많은 사람이 아는 내용을 별 필요도 없는 말로 설명하고 있다...
말을 잘하기 위해 타인의 말을 잘 듣고 때와 장소에 맞게 대답하라.
그리고 단답형 대답이 필요한 질문을 하지 말고, 서술형 대답이 필요한 질문을 하라...
이 정도 상식의 재미없는 나열...
정말 아무 내용이 없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