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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도서]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김정희 저

내용 평점 1점

구성 평점 2점

수포자였던 어느 소설가가 들려주는 소설보다 재미있는 수학의 세계, .. 참 매혹적인 부제이다. 거기엔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라니.. 금상첨화이다. 평소 수학을 다시 한 번 공부해보고자 하는 욕망이 있던 나를 제목과 부제로 확 잡아끌었다. 거기에 책 소개에는 수만 독자가 사랑한 바로 그 수학 책이라고 쓰여있다. 수학 책이라니... 이 책이..?

나는 주의를 했어야 했다. 책은 저런 자질구레한 미사여구보다 내용이 본질이다. ... 소개 글에 낚이다니.. 아직 나의 책 선택 능력은 한참이나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딱 거기까지이다. 이 책은 수학 책이 아니다. 이 책이 수학 책이라면 삼국지연의는 역사서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니까 책 소개 글은 완전히 잘못된 내용이다.

이 책은 수학 이야기책이다. 제목이 정확했다. 하지만 소설처럼 아름답지 않다. 그냥 수학 이야기를 기술한 책에 불과하다. 그것도 단순히 수학자의 에피소드 몇 개를 소개한 것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뭐 뉴턴과 라이프니츠가 미적분을 통합했다. ... 이것이 거의 수학에 대한 기술의 전부라고 볼 수 있다. 뭐 이런 사실을 재미없는 나열일 뿐이다. 그것도 결과만 나열한 재미없이 지루한 책.

이 책에서 유용한 정보는 수학 관련 추천도서 정도? 하지만 그 도서 목록을 믿을 수 없게 만드는 책 내용이다.... 젠장.. 돈 아깝다.

수학을 다시 해보고 싶은 사람, 그리고 수학 그 자체에 흥미가 있는 사람은 "수학의 언어로 세상을 본다면"이란 책이 더 적합하다. 이 책을 사느니 그냥 "적분이 콩나물 사는데 도움이 돼?"란 팟캐스트를 들어다. 그 팟캐스트는 무료에 .. 이 책보다 훨씬 소설적이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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