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부를 걸쳐 법의학이란 무엇이고, 법의학자는 무슨 일을 하고, 마지막에는 우리의 삶에서 죽음이 가지는 의의를 알려준다. 우리의 인생은 짧고 죽음이 그 끝에 존재하기에 더 가치있고 의미있는 것임을 작가는 역설한다. 법의학자라는 직업만을 소개할 줄 알았던 이 책은 죽음에 대해 철학적으로 고찰하는 내용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어 더욱 흥미롭고 재밌었던 것 같다. 예를 들어 영생이라는 단어를 우리 인간의 죽음과 관련지어 이야기를 끝맺음으로서 기승전결이 완벽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