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아내와 함께 오페라의 유령(홍광호, 김소현)을 보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 갔다.
아내는 모처럼만에 문화공연이라 마음이 설레는 모양이다. 그런데 항상 문제는 나에게 있다.
공연을 보기 위해서 좀 더 세부적인 준비가 필요했는데 티켓만 덜렁 들고 갔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잠실 롯데백화점만 가면 샤롯데시어터가 보일 줄 알았다. 그런데 잠실역에서 내려서 롯데백화점으로 들어갔지만 샤롯데시어터는 보이지 않는 것이다.
더군다나 티켓의 글자가 작아 아내나 내가 읽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그! 인생의 비극
드디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