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또는 저학년 아이를 둔 부모에게 한번씩은 꼭 고민하는 내용을 알려준 친절한 책이다. 물론 답은 내가 이전에 알고 있었던 것과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다양한 예와 내가 모르던 사실까지도 자세히 설명하면서 이야기 해주기 때문에 선택의 이유를 충분히 이해시켜주고 있다.
이 모든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물론 아이를 완벽하게 키울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을수도 있겠지만 막연히 알고 있던 사실에 대한 근거를 알고 있다면 방법이 꼭 같지 않더라도 아이를 위해서 더 좋은 방법을 분명히 찾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아침밥 대신 시리얼 먹는 것을 참 좋아했는데 그렇게 나쁜 음식인지 책을 통해 알게 되어서.. 내가 이렇게 무지한 엄마라는 것을 알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결과는 같지만 쉬운 방법( 이거 먹으면 이거 해줄게..같은)은 선호하는 내 교육방식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되었다. 정말 좋은 부모는 좋은 방법을 아는 것이 아니라 그 좋은 방법을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게 계속 고민하고 공부하는 부모가 좋은 부모인 것 같다. 혹시 더 좋은 방법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 분께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