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님은 자칭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럽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혼자 국토를 종단했다는것 자체가 내 기준으론 이미 겁을 상실한 것이다.
어디가 겁이 많다는건가?
모르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애기하고
여관이든 혼자사는 할머니 집이든, 마을회관이든 어디서든 잠들며
무엇이든 맛있게 먹는다것 자체가 이미 까다롭지 않다는 거다.
부럽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감히 생각도 못한 일을! 실행했다는 사실이 부럽다.
부럽다.
그리고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