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간이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 대한 두 가지 방식(소유, 존재)을 비교와 예시를 통해 설명한다. 결국엔 인간은 소유양식에서 존재양식으로의 변환이 필요하며 존재양식에 따른 구체적인 인간상까지 서술한다. 아무리 걸출한 작가라고는 하나, 고전 철학책을 쉽게 읽었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과거의 지식인이 쓴 책이 내 삶에 이렇게 직접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실용서가 될 줄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