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전반부까지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했다. 열 가지 중 단 한 가지에만 집중하라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또, ‘대중 미디어는 시정잡배’니,‘ 복잡한 것은 망한다’라던지..워딩은 왜 이렇게 극단적인건가. 사실 거부감도 들었다. 아마 독서모임 책이 아니였다면 초반에 조금 읽다가 접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초점을 한 가지의 ‘일’이 아니라 내가 몰입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찾아가는 ‘과정’에 맞추니 비로소 느끼는 바가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