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로 완독했다. 인생책이라는 생각까지는 안했는데, 세 번을 볼때마다 이렇게 큰 위로가 되는거면 인생책이라고 인정해야 할 것 같다. 나의 모든 것이 얼마나 모순적인가. 하지만 그게 잘못된 것인가? 인생의 답이 흑백처럼 쉽게 정의될 수 있다면 이렇게 시끄럽지도 않았겠지.왼쪽-오른쪽, 위-아래의 간극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고 있는 나를 위한, 이도 저도 아닌 모순적인 인간을 위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