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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미소를 얻는 법

[도서] 늑대의 미소를 얻는 법

안지수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주인공인 '안세은'은 다니고 있는 대학의 옥상에서 수상한 괘종시계를 발견한다. 세은이 시계의 달 문양에 박힌 보석을 만지자 하늘의 달에서 무지개빛이 내려오고 달의 세계로 가게된다. 낯선 곳에서 여우 떼의 습격을 받았던 세은은 말을 하고 이족보행이 가능한 늑대에게 도움을 받은 세은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길 원했다. 그러자 세은을 도와준 늑대는 세은이 건너온 현상 딜리런트 브릿지가 생기기 위해선 궁궐의 얼음왕자라 불리는 아센이 웃어야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뜻밖의 연줄로 궁궐로 향하게 된 세은. 그 곳에서 세은은 두 명의 왕자와 만나게 되고, 다정한 첫째 왕자 가이엘과 달리 아센의 성격이 몹시 삐딱하다는 걸 알고 막막해한다. 계속해서 부딪히는 세은과 아센이지만 여느 로맨스가 그렇듯 점점 정이 들기 시작한다.

차원이동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로맨스와 로판을 많이 봐서인지 어렵지 않게 나가는 진도에 책장이 빠르게 넘어갔던 책이기도 하다. 주인공의 세은의 성격이 대책없이 밝은 캔디형에 남자주인공 아센의 성격이 철없고 삐딱해서 관계성 자체는 익숙하기도 했다. 책을 본격적으로 펼쳐들기 전에 용서와 사랑이라는 키워드를 저자분이 말씀하셨는데, 이건 책을 끝까지 읽으면 무슨 뜻인지 알게 된다. 개인적으론 소설의 결말에 만족하는 건 아니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솔직히 좀 뻔한 감도 있었던 소설이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아센에게 모든 것이 달려 있다던지, 처음보는 캐릭터에 급 호감을 느끼는 남자주인공이라던지, 눈에 보이는 악역 캐릭터라던지 하는 것들이 말이다. 급전개가 아닌가했던 부분도 중간중간 있었는데 세은의 모험만큼은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설정이 흥미롭기도 했고, 인물들간의 관계성을 좀 더 깊이있게 다뤘다면 좀 더 좋은 글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다. 남자주인공의 아센에게 반전장치가 있었는데 그 부분을 넘어서면서 힘이 달리지 않았나라는 생각에 아쉽기도 했었다. 어쨌든간에 빠른 시간안에 가볍고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소설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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