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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미스테리

[도서] 토요미스테리

디바제시카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224만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유튜브 채널 '디바제시카'를 운영하며 미스터리와 사건사고 스토리텔링 분야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분의 책이다. 유튜브로는 만나보지 않았지만 책의 내용은 유튜브에서 공개한 내용들로 이뤄져있었고, 전 세계 가지각색의 다양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어서 흥미도도 높았다. 특히 책 속에는 내용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일러스트도 더해 몰입감도 있었다. 좀 괴기스러운 분위기라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 개인적으론 내용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토요미스테리 책 속에는 25가지의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 나라와 성별 나이도 제각각이지만 공통점은 있다. 뭔가 꺼림칙하면서도 커다란 사건이고 뒷맛이 개운하지 않다는 것. 현대 사회의 병폐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처럼 사람들 사이에서 혹은 온라인 상에서, 심지어는 가족들 사이에서도 끔찍한 일들이 벌어진다는 걸 여실히 보여준다. 죄를 짓고도 제대로된 벌을 받지 않거나 누구도 모르는 일에 휘말려 어떻게 됐는지 모를 상태로 실종되거나 끔찍한 사건에 희생되거나 책 속에서 다루고 있는 사건들을 보며 이런 일들이 많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본격적인 책의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그 어느하나 해피엔딩은 없지만 악의 축에 선 자들의 민낯을 파헤치며 사건의 이면을 통해 나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저자분의 말이 무슨 뜻인지도 알 것 같았다.

스토리텔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라서인지 책은 잘 읽히는 편이다. 사건을 요약 정리해둔 부분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놀랐던 건 분명 아이인데 살인사건을 일으킨 경우나 죄를 짓고도 당당했던 뻔뻔한 사람들의 모습이 종종 나왔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본다면 하나같이 찜찜한 결말이 맞다. 물론 그 밖의 이야기도 별반 다르지 않다. 지금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걸 생각하면 더 그렇다.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오싹하기도 하고 서늘한 분위기가 대부분이라 여름밤에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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