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소설가와 시인이 짧은 소설이나 에세이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들려주고, 예스24 독자의 뜨거운 지지를 받는 오리여인 작가가 그림작가로 참여해 생기를 더한다. 애정을 담뿍 담은 반가운 작품들에서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같은 마음을 찾는 기쁨까지 모두 즐겨보자 박서련 작가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쓴 짧은 소설이다. 그는 ‘연애’ 이야기를 좋아하고, ‘요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고, 화자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느껴지는 1인칭 쓰기를 좋아한다고 밝혔는데 그것들을 충실하게 반영한 소설이다 어떤 면에서 이것은 좋아하지 않는 이야기’로 읽히지만 그래서 결국 ‘좋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된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박서련 소설의 힘을 지금 바로 느껴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