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더러운것이 우리한테 묻어도 씻고나면 다깨끗해져.
하늘이가 똥을 만졌다고해도 하늘이의 손에 잠깐 더러운것이 묻었을 뿐이지 하늘이가 더러워지는것은 아니야
74p 엄마가 된다고해서 저절로 알아지는것은 아무것도없었다. 어른이라는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좋은어른이되는게 아닌것처럼 엄마가 되었다고해서 좋은엄마가 될수있는것은아니었다.좋은엄마가된다는것은 달라셔야한다는것.그동안경험하고배우지못한것들을배우고 회복해야한다는것을의미했다
75p 유난히 눈물이 많아 눈치를 많이보는아이의모습에서도
나를보았고 어린이집에가기싫다고 떼를쓰다가 결국은할머니에게 이끌려 서러운발걸음을 돌리는 아이의 뒷모습에도 내가있었다.좀더 잘살아보겠다고 도전과실패를 숱하게 반복해오며 가슴이시린새벽혼자눈물을 삼키며 나를보고 내엄마를 이해했다.그리고 자신을드러내지않고 매일 새벽 묵묵히 고단한삶을 이어가는 아버지를 보며 나를보았다
엄마로서의 삶이펼쳐지지않았다면 영영 내안의 많은결핍을 꺼내 들여다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루도 사랑하지 않은날이없었다 ㅡ(장혜진에세이)
처음에 이책을 받았을때의느낌은 사랑에 관한에세이 겠구나 라고생각을했다 하지만 작가님의 일생을 담담하게 일기처럼 적어놓은신글을 보며 먹먹한마음이들었다
나는 작가님의상황이였다면 어떻게대처를했을까? 나또한 내탓이라 자책을하며 과거에 얽매여 살아갔을것같다
작가님은 타인을 탓하는것이 아니라 타인의행동을보며 나자신을 되돌아보고 치유받고 앞으로 나아가는모습을 보여주셨는데 나라면 저런상황에서 그렇게 할수있었을까?라고생각할수있었다 나또한 아이를 키우는엄마로써 내자식을위해서는 나자신의 아픔을 들여다보며 자식은 똑같은상처받지않았으면 하는마음 아이의 마음을 하나하나 어루만져주시는모습의글을보면서 글하나하나가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작가님이 암에걸리신 상황에도 현실을부정하는것이아니라 빠르게 받아들이시는 모습이 너무놀라웠다 유방임1기라는암을 나라면 힘들어했을텐데 ...1기라서다행이라는말을하시는모습에 덤덤함이느껴지지만 딸을위한 살고자하는마음이강하게느껴졌다. 누군가나처럼너무아픈사람이있다면 도움이될지도모른다는생각에 글을쓰셨다고하는데 에세이를읽으며 유년시절나의 상처도 같이 치유받을수있었다
마음이아픈사람들에게추천해주고싶다
내꿈소생카페ㅡ https://cafe.naver.com/pinkabj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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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꿈소생카페를통해출판사로부터도서를무료로제공받아작성한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