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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있던 자리

[도서] 미래가 있던 자리

아네테 케넬 저/홍미경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처음에 책이 좀 어렵게 느껴져서 읽는데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다. 
그러나 계속 읽다보니 쪼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던 것 같다. 
공유경제와 미니멀리즘, 리싸이클링, 마이크로크레디트 등의 개념
현재 우리시대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들이 고대 중세 유럽에서도 행해졌던 모습들이였다는점이 너무 놀라운 것 같다. 
중세 유럽의 역사에서 발견한 지속가능한 삶의 아이디어 너무 멋지지 않는가? 
이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보았던 것은 공유경제 였다. 

스위스와 독일, 오스트리아에 인접한 보덴호의 어부조합은 나누면 부유해 진다는 공유경제의 원리를 실천한 사례다. 
호수수변의 어부들과 각 지역 당국은 함게 어획량과 어획방법을 결정했다. 1350년부터 어부조합이 공포한 어업규정에는 특정 어종을 보호하기 위한 그물재료, 사용 가능한 어살과 낚싯바늘, 금어기, 어획량 제한 등이 규정되어 있다.
흔히 말하는 공유지의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고 어부들은 자급자족을 넘어 경제적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본문내용중>
선조들은 자발적 협력과 규제로 공유지를 지켜냈다. 
 
수도원에서의 공유경제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었는데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고 모든것은 공유한다. 
공동노동, 공동기도, 공동배급 등등... 협력하는 인간의 모습이 보인다 ㅎㅎ
산업화 이전에 다양한 방식으로 풍요를 누렸던 모습을 보고 고도로 발전한 자본주의시대의 오늘의 모습도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읽으면서 진도가 안나가기도하고 갑자기 잘 읽히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면서 재밌기도 한 책이였다. 그래도 한번쯤 과거의 모습들과 현재의 모습들을 비교하며 읽어 볼 만한 책 인것 같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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