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 전쟁은 조선의 지배권을 두고 러시아와 일본의 한판 승부였습니다. 잘 아다시피 승리는 일본의 몫이었고 그 후 조선은 35년간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했죠. 러시아의 승리였다면 반대로 러시아의 식민지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미국일지도... 어쨌거나 1900년대의 조선은 제국주의 식민시대를 헤쳐갈 동력이 없는 난파선에 불과했지요. 궁금한 것은 구체적인 그 시대 조선의 내,외부 환경인데요.이 책은 일본의 양심이라는 와다 하루키 교수의 러일 전쟁사입니다. 러일 전쟁의 배경과 진행과정, 관련 인물들의 역학관계가 재미있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