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시작한 나와 사랑이 어려운
너를 위한
그림으로 이해하는 나의 마음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중에서
늘 그림을 보면 왠지 모를 평안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림 속 인물들의 사연과 그들이 하고
싶어 하는 말을 상상해 보고는 했는데
나의 상상을 한 권으로 묶어 내준 책이 바로,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입니다.
수많은 명화들 중 엄선해 보여주는 다양한 그림들을
화가에 대한 설명과 함께 들려주는 데,
첫 장을 펴니 작년 전시회에 갔던
앙리 드 툴루즈로트렉의 <지방 자포네>가 보여
일단 반가웠습니다.^^
그림 속 툴루즈로트렉의 뮤즈였던 -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ㅠㅠ
살롱 가수의 표정 속에서 사랑을 시작하는 여인의
미소를 느낀다는 저자의 설명을 듣다 보니
비록 그게 정말 사랑 때문인지 혹은 아닌지
정확하게 알 지 못해도 그림을 통해
내가 보고 있는 장면에
대한 상상력을 극대화해줘 그림 감상에 깊이를
더해 줍니다.
이 외에도 문선미의 <쉿!>이란 작품은 뛰어난
색감과 함께 독특한 그녀의 외모를 통해 이타심
넘치는 사랑에 대해 생각하기를,
윌터 랭글리의 <슬픔은 끝이 없고>를 통해서는
슬픔의 감정 순화 기능과 잘 슬퍼해야 함을
이야기 듣다 보니 왠지 마음에 위안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내밀한 심리 테라피라>라 표현하나 봅니다.
책은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그림을 보여 주며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인물의 표정 등을 통해
해석해 주고 감정을 들려주는 데,
그 해석이 모두 같게 다가오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멋진 다양한 작품을 즐기며
동시에 저자가 생각하는 사랑과
감정-공허함과
슬픔 등에 대해 듣다 보면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라는
제목이 딱 맞이다!!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림 설명이 아니더라도
저자가 생각하는 사랑, 자존감,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등의 글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책이어서
내 마음이 아프고 힘들 때 글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국내 트라우마 미술치료의 최고 전문가인
김선현 교수의 추천으로 즐기는 그림과
그 그림들 속에서 우리가 알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와 감정을 엿볼 수 있기에 강추하며^^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멋진 선물이 될 책입니다. !!
그림의 인쇄 정도도 너무나 맘에 드네요^^
이 그림이 눈에 들어온 당신,
곁에 아무도 없어
혼자라고 느끼며 외로워하고 있지는 않나요?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중에서
나와 사랑에
빠져야 할 때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중에서
두 그림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 지금 내 마음과
너무 딱 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