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책의 저자가 정신과 전문의라고 했을 때도 나는 또 이미 나와있는 책들처럼 그렇겠지하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뭔가 다른 느낌이었다. 일단 읽기가 쉬웠다. 마치 이야기꾼이 말을 하는 것처럼 읽는게 아니라 듣는 것 마냥 술술 들어나갔다. 게다가 문장 하나하나가 마음 속 깊이 와 닿아서 괜찮아.. 그럴 수 있어..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 하고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 같아 다른 때와 달리 눈물도 흘리며 보았다.
우리는 살면서 종종 우울해지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그럴 때가 있지 않은가.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그 때마다 이 책을 펼쳐서 읽어보면 책 제목처럼 좀 괜찮아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