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앞에 뭐가 있을까?
동물 친구들이 줄을 지어 영차영차 앞 친구들을 민다. 대체 앞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면서 너도 나도 밀기 시작한다.
동물들의 표정들이 압권이다.
모두 꽤나 진지하다. 바다동물, 육지동물, 도시에 있는 동물들까지 온 힘을 다해 밀었다.
결국 맨 앞에 있던 건 육지로 나온 거대한 고래였다. 줄을 지어 밀어댄 결과 고래는 바다로 돌아가 자유를 얻게 되었다.
작은 게 한마리였다면 절대 혼자 할 수 없었던 일.
흥미있게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고 무엇보다 '협동'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게되는 책이다.
마지막에 고래와 도와준 동물 친구들이 인사를 나누는 장면은 마음이 뭉클해지기까지 한다.
자유를 찾은 고래가 또 무언가를 밀게되는 위트있는 뒷표지를 보며 웃으며 책장을 덮을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며 동물들의 표정도 하나 하나 살펴보고 동물 이름도 알아보며 맨 앞에 무엇이 있을지 상상하며 읽어보기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