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꽃보다 청춘> 1화 재방송을 봤다. 안 그래도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시리즈를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엔 유희열, 윤상, 이적 등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떼로 나온다고 해서 방송 전부터 어찌나 기대했던지.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나 재미있었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 화면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팬에게는 즐거운 일인데, 전부터 친하기로 소문난 사람들이 처음으로 같이 여행을 하면서 부대끼는 모습을 보니 팬이 아닌 일개 시청자, 여행자로서 공감되었다. 없으면 불안했던 지갑 없이도 잘 지내고, 평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