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을 때 잠깐 들른 동네 도서관에 새 책들이 가득했다. 그 중 눈에 익은 책들이 몇권있었는데 처음 골랐던 책은 읽어도 마음에 새겨지지 않아서 다시 꽂아놓고, 빛깔 고운 이 책은 들고 읽자마자 계속 읽게 되는 책이어서 결국 한시간을 붙들고 있었다.
제목에서 시선으로부터라길래.. 작가의 시선에 닿은 무언가일까? 생각하며 집어들었던 책이 전혀 다른 내용이어서 나를 끌었나보다.
이 책은 할머니 심시선 여사님의 삶과 그의 자녀들이 돌아가신 심시선 여사님의 유언에 따라 제사를 지내지 않다가 1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서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