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의 심플하고 귀여운 옷을 예전에 사서 아이 옷을 만들어 본 이후로 어른 옷 만드는 책도 사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예스이십사의 리뷰어클럽을 통해 쉽게 만들어 입는 옷 매일 입고 싶은 내추럴한 옷이란 책을 받게 되었다. 역시 이 책도 실물크기의 옷본이 2장 들어있고 앞뒤로 총 4페이지에 구석구석 잘 그려져 있었다. 어른 옷만 있을 줄 알았는데 아이옷도 5점이나 있다니 웬지 이득을 본 것 같은 기분이다. 원피스와 티셔츠 뿐만이 아닌 레깅스 만드는 법도 들어있었다. 사실 나는 레깅스를 즐겨입는 편이 아니지만 뭔가 색다르다.
내추럴한 옷을 점점 즐겨 입게 되는 나로서는 이 책이 퍽 마음에 든다. 그런데 나보다 우리 시어머니가 더 마음에 들어하실 것 같은 마음이 더 들었다. 옷 만들기 전에 옷감을 다뤄야 하는 방법, 옷본은 어떻게 만드는 건지 옷감과 바늘 실은 어떤 것을 다뤄야 하는 지 등이 쓰여있어서 옷만들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에 나온옷들은 사진과 함께 뒷편에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으니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 미싱이 처음인데 그럴 듯한 옷을 만들어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개인 적으로 이 책에 나온 옷 중에는 돌먼티셔츠와 릴렉스 원피스, 드롭 포켓 내추럴 원피스가 마음에 드는데 이 세가지 모두 아이용이 없는 것은 참 아쉽다.
엄마와 함께 옷을 입고싶어하는 아이들이 많으니 다음 번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입는 옷같은 책을 구매하고 싶다. 그런데 그런책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전에 구매했던 여자아이의 심플하고 귀여운 옷에서도 볼 수 있는 페이지가 많았는데 일본어라서 어머님이 보시기에는 어려운 점들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어머님도 편히 보시고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 더 좋은 것 같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