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하게 자라라고 종국이라 이름 지었더니,이 녀석 센 이미지와 달리 여리여리다.요근래 상태가 안 좋아서 어제 언니가 병원에 데려갔더니..치사율 70% 장염 바이러스라고 했다.걱정되서 오늘 낮에 시간내서 보러갔는데..기운이 없어 모기만한 목소리로 냐옹~ 냐옹~앉아주는 것 말고는 딱히 해줄 게 없어서 꼭 안아주었다.입맛은 없지만 배가 고프기는 했는지 연어 섞인 사료를 조금씩 먹는 걸 보니.. 이 녀석 살겠구나, 하는 믿음이 생겼다.한참 안아줬던 게 기분이 좋았는가~계속 감기는 눈에 힘을 빡~ 줘가며 애교를 부리는 국2♡국아~ 잘 버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