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혁명, 식민지시대, 해방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한 많은 근현대사를 평사리의 대지주인 최참판댁을 배경으로 그리고 있는 대하소설『토지』를 한국의 대표작가 중 가장 사랑하는 작품으로 추천하고 싶다.
첫번째로 1969년부터 연재를 시작, 26년에 걸친, 4만 여장 분량의 작품으로 정말 어마어마한 분량으로 이것을 마무리한 작가 박경리 개인에게나 한국문학에 있어서 또다시 찾아볼 수 없는 일이기에 추천하고 싶다.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여겨진다. 원고지 한 장 쓰는 것 조차 어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