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보물
-연금술사를 읽고-
온양중앙초등학교
6학년 박희선
생각하지 못한 ‘코로나 19’가 곁에 다가왔다. 그로 인해 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러던 중 ‘연금술사’라는 책을 발견하였다. 표지에 있는 피라미드로 향하는 여행자의 모습이 내 마음을 두드려 책을 읽게 되었다.
주인공은 산티아고는 양치기 이다. 부모님이 산티아고가 신부가 되기를 원해 신학교에 다녔지만, 세상을 두루 여행하고 싶어 양치기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때부터 세상을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스페인 평원에 있는 낡은 교회 옆에서 똑같은 꿈을 연달아 두 번 꾸었다. 산티아고는 그 꿈이 궁금해 해몽을 잘하는 노파를 찾아간다. 꿈의 내용은 이렇다. 어린아이가 나와서 양들과 한동안 놀다가 그 아이는 산티아고를 이집트에 있는 피라미드로 데려가 말한다, ‘만일 당신이 이곳에 오게 되면 당신은 숨겨진 보물을 찾게 될 거예요’ 그리고 노파는 꿈을 풀어준다. “자네는 정말로 이집트에 가게 돼 그리고 거기서 자네를 부자로 만들어줄 보물을 발견하게 되는 거야” 그 말을 듣고 난 후 산티아고는 고민에 빠진다.
이집트로 가려면 아프리카로 가는 배를 타야 하는데 배를 타려면 오랜 시간 정이 든 양들을 팔아야 했다. 산티아고는 익숙한 것과 가지고 싶은 것을 선택해야만 했다. 산티아고는 이집트로 가는 것을 선택했고 시련과 고통을 겪고 피라미드 앞까지 가게 된다. 결국, 산티아고가 보물을 찾게 되는 이야기이다.
산티아고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가족과 양들을 포기했다. 산티아고의 부모님과 산티아고는 생각이 달랐기 때문에 가족과 같이 있을 수 없었다. 또한 보물을 찾기 위해 양들을 팔아야 했다.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얻으려면 무언가는 포기해야 할 상황이 올 수 있다. 누구든지 잘 선택해야지 하다가도 잘못 선택해 후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내가 뭘 더 원하는지 고민해 보고 그걸 선택한다면 후회를 덜 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 한다. 또한 산티아고는 살렘의 왕을 만났다. 살렘의 왕은 ‘자아의 신화’에 대해 말해줬는데 자아의 신화는 자신이 항상 이루기를 소망해 오던 그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나의 자아의 신화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 무언가에서 벗어나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고민해 보면서 좀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이다.
실제로 ‘산티아고 순례길’이라는 곳이 있다. 이 길이 ‘자아의 신화’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자아의 신화를 이루려면 그만큼 시련이나 고통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걸 버티고 자아의 신화를 이룬다면 그만큼 달콤한 것을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산티아고 길을 완주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한다. 중간에 부상을 당해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그 길을 완주한다면 기쁨을 느낄 것이다. 코로나가 끝나고 몇 년 뒤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해 기쁨을 느낄 것 이다.